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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시절 배구선수들, 지금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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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킴이TV
댓글 0건 조회 244 회 작성일 20-08-0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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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진(2005~2011 KT&G, 2011~2015 IBK기업은행)
한 아이의 엄마
이소진(32)은 2005~2006시즌을 앞두고 2라운드 1순위로 KT&G(現 KGC인삼공사)에 입단했다. 그러다 2011년 7월 IBK기업은행 창단 멤버로 합류했다. 이소진은 180cm의 훤칠한 키에도 귀여운 느낌의 외모와 미소를 가졌다 하여 ‘미녀 세터’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화려한 주전으로 선수 생활을 보낸 건 아니지만 원포인트 블로커 혹은 백업 세터로 활약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2011년에는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 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하지만 고등학교 때부터 이어져오던 허리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허리 디스크가 프로에서도 재발했다. 허리가 아파 더 이상 선수 생활 지속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이소진은 2014~2015시즌이 끝난 후 미련 없이 선수 생활을 접었다. 이소진은 V-리그 통산 222경기(525세트)에 출전했다.
 
이소진은 은퇴 선언 1년 후인 지난 2016년 8년의 긴 연애를 마치고 결혼에 골인했다. 이소진보다 한 살 많은 남편은 현재 충북 청주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이소진은 “은퇴 후 헬스장 아르바이트도 해봤는데 쉽지 않더라”라고 웃은 뒤 “은퇴 후 1년 정도 있다가 결혼을 했다. 지금은 생후 26개월 된 아들도 있다. 아들이 힘도 엄청 세다. 먹성도 엄청 좋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소진이 은퇴를 선언할 때, 당시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은 은퇴를 만류했다고 한다. 이소진이 갖고 있는 허리 부상을 관리하는 조건으로 조금 더 뛰길 원했다. 또한 타 팀에서 트레이드 제의도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소진은 부상을 달고 더 고생하고 싶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부상이 너무 많았다. 한 번은 2015년에 일본팀과 탑 매치를 준비하는 데 경기 하루 전에 손가락이 부러진 적도 있었다. 부상에 지쳤다. 감독님께서도 만류를 하셨지만 더 이상 뛸 자신이 없었다.”
 
그래도 이소진은 나름 행복한 선수 생활을 보냈다고 웃었다. 이소진은 “엄청 화려하고 빛나는 선수 생활을 보냈던 것은 아니지만 이 정도면 잘 은퇴했다고 생각한다. 사실 주위에서도 ‘다시 해보지 않겠냐’라고 물었을 때 해보고 싶은 생각도 있었던 적도 있다. 아이가 있는 모든 엄마들은 공감을 하겠지만 ‘만약 아이가 없었다면 내가 이 일을 도전해도 괜찮을까’라는 고민을 한 적도 있다. 하지만 그때 은퇴를 선언한 게 내 몸 상태를 생각했을 때나 지금의 상황을 생각하면 적당한 선택이었다”라고 설명했다.
 
IBK기업은행에 있으면서 우승도 경험했던 이소진은 알레시아와 이효희 한국도로공사 코치와 뛰던 시절을 회상했다. 이소진은 “효희 언니가 주전이고, 알레시아가 외인이었던 적이 있었다. 2011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이브였는데 효희 언니가 다쳐 그날 경기(한국도로공사전)에 출전하지 못해 감독님께서 나를 선발로 출전시키셨다. 나는 백업으로 나서거나 원포인트 블로커로 나서는 경우가 다반사였기에 주전으로 출전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하지만 그때는 블로킹도 잘 되고 팀도 3-0으로 이겨 다행이었던 기억이 난다. 그 경기가 프로 선수 생활하면서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소진은 IBK기업은행에서 함께 한 이정철 감독과 지금도 연락을 취하며 지낸다고 덧붙였다.
 
V-리그 초창기부터 배구를 봐 오던 일부 팬들은 아직도 ‘미녀 세터’ 이소진을 그리워한다. 이소진은 “아직도 나를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어 너무나도 감사하다. 선수 시절에도 많은 응원을 받아 행복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현재 상황이 힘든데 건강 잘 챙기셨으면 좋겠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가족들에게도 한마디 하겠다”라고 이야기 한 이소진은 끝으로 “살면서 가장 중요한 게 건강인 것 같다. 지금처럼 아프지 않고, 변함없는 사랑으로 잘 살았으면 좋겠다. 아들과 남편 모두 사랑한다란 말을 전한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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